몇달 째 진도가 안나가는 책을 보려고 했는데...
영어 공부 해야하는데...
오늘은 운동을 하기로 했는데...
놀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그냥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회사 업무에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지금 이런 상황을 겪고 있을 지도 모른다.
책 [메이크 타임]은 이런 상황을 타개한
제이크와 존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네 가지 핵심 개념을 제시한다.
하이라이트
하이라이트란 사전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것, 밝은 것을 의미한다.
머릿 속에 있는 여러개의 계획들을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남은 하루는 그냥 편하게 쉬어도 되고, 놀아도 좋다.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아무 것도 못하는 것 보다는
작은 것 하나라도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초집중
현대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아가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하이라이트]를 할 때는
스마트폰, 유튜브, 이메일 같이 우리를 방해하는 것들의 유혹을 이겨내고
짧은 시간 동안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것이 [초집중]이다.
에너지 충전
인간은 에너지가 부족했을 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초집중]을 쉽게 유지하려면 에너지가 충전된 상태여야 한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을 할 수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누군가를 만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나에게 맞는 충전 방식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돌아보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하이라이트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스스로를 평가한다.
하이라이트를 위한 시간을 만들었는지?
얼마나 집중을 잘 했는지?
에너지는 얼마나 얻었는지?
검토해본다.
오늘 결과가 효과적이었다면 내일도 사용해본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내일은 조금 변형하거나 개선해본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추천 영상을 보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하이라이트]다.
언제나 모든 것들을 잘하려고 하는..
그러다가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그런 완벽주의자들에게
오늘은 하나만이라도 잘 하면 된다고..
충고하는 느낌이었다.
책은 어디까지나 저자들의 경험담이므로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따라한다기 보다는
[하이라이트]가 탄생한 의도와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적당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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